
긴 세월 하루 같이 일편단심 민들레야 - 민들레꽃 님 주신 밤에 씨 뿌렸네, 사랑의 물로 꽃을 피웠네. 처음만나 맺은 마음 일편단심 민들레야 긴 세월 하루같이 하늘만 쳐다보니 그 이의 목소리는 어디에서 들을까 일편단심 민들레는, 일편단심 민들레는 떠나지 않으리라.가왕(歌王) 조용필 씨가 본인의 청혼가의 성격으로 1981년에 발표한 이주현 작사, 조용필 작곡의「일편단심 민들레야」의 일부입니다. 이 가사는 납북된 남편을 그리워해 온 이주현 씨(1981년 당시 72세)가 가사 응모 전에 투고한 글을 조용필 씨가 픽업 한 것이라고 합니다. 가사의 내용을 보면 이주현 씨는 토종민들레의 순정과 기다림을 알고 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것이 되었습니다만..

우리민족의 기질을 가장 많이 닮은 꽃 - 진달래꽃 2008년 KBS가,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현대시인과 현대시에 대한 조사를 한 것을 보면, 김소월의 진달래꽃, 윤동주의 서시, 김춘수의 꽃 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근래에 가수 마야의 노래로도 나왔던, 김소월(金素月;1902~1934)의「진달래꽃」이 가장 애송하는 시라고 합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이「진달래꽃」시는 우리 학창시절에 교..

봄에 온 가인(佳人)과 같은 꽃 - 목련꽃 만물약동(萬物躍動), 만화방창(萬化方暢)의 4월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이 화려한 계절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관용적으로 표현합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국의 작가 T.S 엘리엇은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혹함과 정신적 황폐함을 다룬, 장편 서사시 「황무지」에서 4월을 가장 ‘잔인한 달’ 이라고 했습니다. 이후에 누구나 자주 인용하는 ‘잔인한 달 4월’이 되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우리에게도 분명 4월은 잔인한 달이 되었습니다. 이념과 진영이란 이름으로 많은 분이 희생된 제주의 4.3사건이 있었고, 젊은 학생들이 희생된 4.19혁명이 있었으며, 최근에는 단원고 학생을 비롯하여 304명이 희생된 4.16 세월호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념과 진영을 넘어서,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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